2025년 4월, 전국 곳곳에 화려하게 피어나는 봄의 꽃들과 꽃놀이 축제들이 여행을 하고자 하는 많이 이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벚꽃, 유채꽃, 철쭉 등 각 지역의 꽃이 피는 시기와 함께 열리는 지역의 축제들을 소개하고 여러분들 궁금해 할 교통 정보와 주차 팁까지 함께 제공해 봄철 여행 계획을 보다 편리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 진해군항제 (개화시기: 3월 말~4월 초)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교통: KTX 창원역 이용 후 버스 또는 택시 이동
주차: 행사장 주변 임시 주차장 다수 운영, 주말엔 대중교통 권장
진해군항제는 한국 최대의 벚꽃 축제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한국의 대표하는 벚꽃 축제의 명소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개화 시기는 3월 말부터 4월 초로 예상되며, 여좌천, 경화역 벚꽃길, 제황산 공원 등 주요 포인트는 SNS 감성샷 명소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인파로 조금은 힘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만큼 꽃들이 너무나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군사관학교와 진해 해군기지 개방 행사까지 이루어져 군항도시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정말 꽃을 보고 싶다면 평일 오전 방문이 좋고, 창원역이나 마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임시 주차장은 있으나 차량 정체가 심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 효율적입니다.
2. 경주 벚꽃축제 (개화시기: 4월 초~중순)
위치: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대
교통: 신경주역 KTX 하차 후 버스/택시 이용
주차: 보문단지 내 공영주차장 무료/유료 혼합
경주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벚꽃 명소로, 매년 4월 초부터 중순까지 보문호수,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지를 따라 벚꽃이 만개합니다. 경주 벚꽃축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야경 포인트, 전통 체험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특히 보문호수 자전거 코스는 연인들이 걷기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밤에는 조명과 함께 벚꽃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역사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하면 알찬 1박 2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주차는 보문단지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비교적 편리합니다.
3. 서울 석촌호수 벚꽃축제 (개화시기: 4월 초)
위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
교통: 2호선 잠실역/석촌역 도보 5분
주차: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호수를 따라 늘어진 벚꽃길이 인상적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거리공연, 야간조명,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한 벚꽃 사진은 인생샷으로 손꼽히며, 인근 쇼핑과 맛집 탐방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차를 가져올 경우 석촌호수 공영주차장이나 인근 대형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권장합니다.
4. 제주 유채꽃축제 (개화시기: 4월 전역)
위치: 제주시 구좌읍/서귀포시 일대
교통: 제주공항 → 렌터카 이용
주차: 축제장 내 무료/임시 주차장 운영
제주의 4월은 유채꽃의 노란 물결로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는 제주시 구좌읍 가시리,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 산방산 일대가 있으며, 특히 가시리 일대에서는 매년 '제주 유채꽃축제'가 개최됩니다. 드넓은 들판과 돌담 사이로 펼쳐진 유채꽃 풍경은 사진으로 다 담기 힘들 만큼 장관이며, 하늘과 바다, 꽃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제주도는 렌터카 이동이 일반적이며, 축제 기간 중에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 여행객 모두에게 추천되며,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체험 부스도 즐길 수 있어 체류형 여행에 제격입니다.
5. 태안 튤립축제 (개화시기: 4월 중순~말)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
교통: 서산 IC → 차량 30분
주차: 축제장 내 무료 주차 가능
충청남도 태안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튤립 전시로 유명합니다. 100여 종,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유럽의 꽃 축제를 연상케 할 만큼 이색적이고 화려하죠. 2025년에도 4월 중순부터 말까지 개최되며, 튤립뿐 아니라 유채, 수선화, 루피너스 등 다양한 봄꽃이 함께 어우러져 꽃의 향연을 이룹니다. 특히 주말에는 포토존, 푸드트럭, 농산물 마켓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축제장 내 무료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지만, 행사 기간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관광지인 안면도, 백사장항과 연계한 당일치기 코스도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2025년 4월, 전국 각지에서는 벚꽃, 유채꽃, 튤립 등 봄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진해, 경주, 서울, 제주, 태안의 대표 축제는 각각의 매력과 지역 특색이 녹아 있어 여행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가능합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개화 시기, 교통편, 주차 정보까지 꼼꼼히 체크해 보다 알찬 봄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세요. 꽃으로 가득한 4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